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전문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11개 기업 임직원 18명을 대상으로 계약학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계약학과(전기공학과)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 회원사로부터 교육을 위탁받은 것으로 9월 1일 전기기술교육원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본 과정은 전기공학과 3학년 학사편입과정으로 2년 동안 학생들이 전력공학, 전동기응용, 전력전자공학 등 다양한 현장 실무형 전공 지식을 습득한다.
계약학과는『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산업체가 교육비용 중 5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프로그램 개발·운영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 최근 산업체로부터 호응이 높다. 본 학과는 이공계분야 학사과정으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규정에 의해 산업체가 부담한 교육비의 일부도 고용노동부로부터 환급 받는다.
김계원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산업체 수요에 의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실용적 인재양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전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택기 공과대학장도 “미래 지향적인 ‘실무형 맞춤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