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업발전협의회’ 쌀 산업 대응방안 토론

전문가 특강 청취, 내년도 ‘농업인 월급제’ 시범시행 등 자체 추진방안 설명

 안성시는 지난 27일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2회 안성시 농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계속 가격이 하락되고 있는 쌀 문제 등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협의회에는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시의원, 지역농협장, 품목농협장, 분야별 농업인단체 대표, 학계전문가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정책발전 유공자 시상과 위촉장 수여, 외부특강,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현안사항으로 대두된 쌀 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쌀 산업 대응방안을 청취하고 시가 추진할 안성쌀 산업 대응방안에 대하여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시가 제시한 농업인 월급제는 내년부터 500농가를 시범으로 농업인이 농협자체 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소득 60%를 월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수매가 끝난 다음 지급받은 금액을 농협에 정산하고 원금에 대한 이자는 시가 보전하는 제도로 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생활의 계획적 경영을 지원하여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감소와 부채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은성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의 소득감소와 벼 재고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니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튼튼한 농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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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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