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키기 위해 펜 대신 총을 들고 참전한 애국 학생들’

안성중학교 출신 학도병 명비 제막식

 경기남부보훈지청은(지청장 남창수) 6.25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자발적 학도의용대를 조직해 참전한 안성중학교(당시 안성농업중학교) 출신 학도병의 공훈을 높이 기리기 위해 호국영웅 명비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호국영웅 명비 건립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5년부터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소중한 생명과 젊음을 바친 6.25참전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지난 22일 안성중학교장, 총동창회장, 운영위원장 등 안성중 관계자와 황은성 시장, 보훈단체장, 경기남부보훈지청 남창수 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중학교에 이분들의 명비를 건립해 자라나는 후배들이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가까이에서 되새기고, 모교출신 선배의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통해 후배, 교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호국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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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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