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조심, 연간 중독자 28명 발생

안성시, 야생버섯 섭취 위험 경고

 안성시보건소는 이번 추석 연휴 및 성묘시기를 맞아 야산이나 등산로 인근에서 자라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독버섯 등 자연 독에 의한 식중독 발생 환자수가 276명에 달하는 만큼 잘못된 상식으로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특히 독버섯은 그 종류가 90여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우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검색 후 사진으로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독버섯은 섭취 후 주로 복통, 구토, 설사, 호흡장애 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신부전증 등이 동반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는 즉시 119 등에 연락하여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독소는 가열, 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확인되지 않은 버섯은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행시에는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안전한 산행으로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긴 명절 연휴동안 성묘음식 등 남은 명절음식 보관과 섭취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발생 예방에 다 함께 노력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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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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