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보급한 가출노인 배회기 덕 톡톡히 봤다

폭염 속 쓰러져있는 실종 치매노인 18여분 만에 찾아 구조

 경찰청에서 상습 가출 치매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보급한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위급상황의 치매노인을 신속히 찾아 구조해 배회 감지기 활용가치와 중요성이 새롭게 인증됐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경, 안성서에 배정된 20대의 배회감지기 중 우선보급대상자로 지정·보급된 세 명의 어르신 중 한 분인 치매노인 문某 어르신의 부인이 황급하게 경찰서를 방문, 남편이 또 없어졌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교통조사계는 실종신고 주무부서가 아니지만 우선 접수 원칙에 따라 당황해하는 치매어르신의 부인을 진정시키면서 신속하게 112상황실로 신고내용을 통지했다. 112상황실에서는 배회감지기 위치값이 확인된 미양면 신기리에 가장 가까이 있던 순찰 근무자에게 수색을 지시하고, 실종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에도 통보, 배회감지기 위치값이 확인된 신기리 주변에서 전방위적으로 수색을 진행하던 중, 18여 분의 짧은 시간대에 미양면 신기리 안성천변길 공사현장에서 하천방향 아래쪽으로 15미터 정도 되는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안성경찰서 내리파출소 소속 경위 김병구 등 2명이 수색 중 발견,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신속하게 치매노인을 발견·구조한 것에 대해 “경찰서 구성원들이 평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열심히 모의훈련 등 갈고 닦은 결과다.”라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면서, “안성경찰 가족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매진하여 편안하고 행복한 안성을 만들고, 믿음주고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회감지기 잔여분 17대는 관내 치매어르신 중 상습가출 전력이 있는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보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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