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몽실학교 소방안전체험장 설치 업무협약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소방서와 협력 통해 행복한 미래교육 도시 조성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과 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1일 오전 11시 구 백성초등학교(안성 몽실 학교)에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한 학생· 청소년과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행복한 미래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소방안전 체험장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교육지원청에서 구 백성초 이전 부지에 청소년 교육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가칭 『안성 학생자치배움터』설립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와 연계하여 지난해 9월 상호간 협의를 거쳐 소방안전 체험장 설치에 손을 모았다.

 소방안전 체험장은 본관 1층에 위치하며 총 458.2㎡의 면적을 활용하여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전체험 시설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체험장은 △화재 진압(소화기, 소화전) △지진체험 △지하철 안전 △피난대피(완강기, 경량칸막이) △생활 안전(전기·가스) △교통안전 체험장 △심폐소생술 교육장 등으로 꾸며진다.

 소방안전 체험장 설치에 필요한 시설 공사비는 올해 안성교육지원청 예산을 확보해 시설 구축을 위한 설계를 시작으로 9월 경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시설 조성과 교육·운영을 위해 소방서와 교육지원청 간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소방안전 체험장은 각종 재난과 응급처치 등 기본적 정보와 대응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설이 될 것이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계층별 맞춤식 체험으로 안전 교육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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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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