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4억 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 관내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자영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데 지원 금액은 업소 당 2천만 원을 4년 융자기관 조건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5천만 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18개 업체에 3억여 원을 융자 추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추가 출연금 4억 원의 8배수인 32억 원으로 160개 업체에 보증추천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제역으로 장사가 안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최근 구제역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소상공인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안타까운 어조로 실상을 소개하고 “이번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경영개선 효과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