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역 노인회장들의 최대 숙원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 계획이 이번에 성사됐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지역봉사지도원 발대식이 지난 25일 오전 지회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송근홍 노인회 지회장과 임원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활동하게 될 15개 읍면동 분회장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봉사지도원은 고령화 시대 사회적 경험과 신망이 두터운 지역 어르신을 지도원으로 위촉,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그리고 봉사활동 촉진 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사업으로, 안성시는 15개 읍면동 분회 및 470개 마을 경로당별로 1명씩 총 485명의 지역봉사지도원을 위촉 운영하는 사업이다.
송근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안성시의 지역봉사지도원 발대는 경기도내 44개 노인회 중 3번째 수행되는 사업이다”며 노인복지를 적극 추진한 김 사장에게 감사를 표명한 뒤 “안성시는 안성시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국토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한 뒤 자체예산 36억원을 추가로 투입, 노인일자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점을 인식해 노인들이 경험을 살려 사회봉사 활동의 촉진과 노인복지 증진에 더 한층 노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한 후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에 나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봉사지도원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축이 되어 줄 것”을 요망했다.
박광식 안성1동 분회장은 지역봉사지도원 대표로 선서하는 가운데 △국가와 안성시가 시행하는 노인복지 정책의 홍보와 안내에 적극 앞장선다 △자연보호 및 환경침해 행위단속에 적극 협력 △문화재의 보호 및 노인에 대한 교통사고예방 교육에 힘쓴다 등을 다짐했다.
안성시는 예산 2여억원을 확보, 15개 읍면동 분회 및 485개 마을 경로당 별 1명씩 총 500여명에게 매월 50만원씩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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