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퇴미근린공원 리모델링 준비

8억3천여만원 투입, 분수공원으로 ‘재정비’

 안성시가 퇴미근린공원의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달 28일, 8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공원 재정비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도읍 만정리 244-3번지 일원에 위치한 ‘퇴미근린공원’은 2010년 준공되어 10여년 동안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으며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로 탈바꿈하고자 새 단장에 들어간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 놀이대 교체,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화단 쉼터 조성, 낡은 화장실 리모델링 등 공원 전반에 대해 정비를 실시하며, 공원 곳곳에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공원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미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9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새롭게 정비되는 공원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사업 기간 중에는 공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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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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