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시티’ 설계하다

안성시 포함 8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 반도체 도시 협약
에어로K와의 업무협약 통해 ‘항공료 할인’ 혜택

 안성시가 지난 10일,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미래 스마트시티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미래형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의 네 번째 섹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어로K 항공과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조대연 연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스마트시티의 미래 비전’ 강연과 8개 도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내년 1월부터 안성시를 포함한 8개 도시 시민들에게 국내선(청주-제주) 운임 10%(정가 기준) 상시 할인 내용을 담은 항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540만 시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다양한 제안과 목소리를 들어보는 ‘8개 도시 청년들이 말한다’ 시간은 지리적·산업적 환경이 다른 각 도시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여덟 개 도시, 540만 시민들의 더욱 풍요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도시연합이 초광역 연합체로서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창출해내길 바란다”며 “ 도시연합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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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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