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주민등록 지참 불편 해소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 간편하게 이용 가능

 안성시가 정부24 앱을 통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을 정보무늬(QR)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주고 이의 진위를 확인해 신분확인도 해주는 서비스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통한 신분확인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모바일서비스’ 메뉴에서 통신사 패스(PASS) 인증(1인 1단말 인증)과 기본정보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 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화면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고, 지문 또는 얼굴 등 생체인증 후 상세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담기(캡쳐) 차단 및 일정 시간이 지날 시 정보무늬(QR)를 초기화하는 기능으로 설계돼있어 보안상 개인정보 보호 및 대여, 위·변조 방지, 부정사용에 따른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순광 안성시 토지민원과장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상시 소지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분실 위험도 낮아져 개인정보 유출, 위·변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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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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