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테크닉과 유연한 감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신수연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가 24일 안성시민회관에서 화려하면서도 웅장하게 열렸다.
안성 시민을 위한 신수연 피아노독주회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시의회의장, 양장평 문화원장, 이상현 예총회장을 위시해 많은 내빈과 예술인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수연 교수는 클라식의 거장 베토벤, 20세기 신 고전주의의 러시아 세르기에 낭만파의 슈만곡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관람객들의 적극적 요청에 따라 앵콜곡을, 서울 등 대도시 음악당에서나 관람할 수 있는 피아노 연주를 본 시민들은 고마움과 신비로움의 연주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일죽면에 사는 부모의 제2고향을 위해 바쁜 가운데에서도 안성을 계속 찾은 신수연 교수는 서울예고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Freiburg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과 국림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학창시절 한국지도자협회 전국학생 콩쿨, 삼익 콩쿨, 한국피아노학회콩쿨 등에 입상했고 대학 재학때는 연세대학교 협주곡 밤에 출연해 베토벤의 ‘황제’를 호연해 실력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협성대, 한세대, 중부대 강사를 거쳐 2008년 2009년 아시아 국제피아노 아카데미 페스티벌 교수로 활동 중인 신수연 교수는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콘서바코리, 선화예고, 계원예고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