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상생축산 한마당 행사 다채롭게 열려

2천여 축산인들 ‘사람·가축·환경이 상생하는 축산’ 결의 다짐

 안성시가 지난 6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2 안성시 상생축산 한마당 행사’를 성황 속 개최했다.

 지난 2010년도 안성축산인 한마당축제르 마지막으로 열은 이후, 구제역, 고병원성AI 지속 발생 등으로 행사가 중단되었으며, 장장 12년만에 ‘2022 안성시 상생축산 한마당’으로 새롭게 열려 안성시 전 축산인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의원, 농축협 조합장, 축산단체장 등 축산인 약 1,00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 되었으며, 주요 행사로는 상생축산인상 시상, 냄새 없는 아름다운 농장 영상 상영(농식품부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28개소) ,상생축산 퍼포먼스 및 결의대회, 한마음 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고, 부대행사로는 냄새없는 아름다운 농장 사진전과 안성축산물 홍보 판매가 함께 이뤄졌다.

 특히, 유종현 축산농가 대표의 상생축산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축산인들은 철저한 방역과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사람, 가축, 환경이 함께하는 청정축산을 구현 하겠다고 일제히 다짐했다.

 또한 냄새 안 나고, 깨끗하게 농장을 운영하는 상생축산인 12명(대가축, 중가축, 소가축, 최고령, 최연소, 방역 부문)에게 상생축산인상이 수여 되었으며, 정광진 안성축협조합장이 축산인들 대표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2,000여 축산인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로 개막식이 마무리 됐다.

 이어서 남진, 요요미, 청년농부 한태웅 등 유명 가수의 상생축산을 기원하는 콘서트로 이어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안성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등 이례적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냄새저감 상생방안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3년 연속 농식품부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산냄새 개선에 필요한 시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제는 축산인들이 시민과 함께 공존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농가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기후위기와 사료가격 급등 등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는 주체로 거듭나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