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 속으로’ 행정 전개

권역별 ‘공영 마을버스 도입,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주민들, “신규노선 마을버스와 어르신 무상교통 통해 시민 이동권 조기 보장” 요구

 안성시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공영 마을버스 및 어르신 무상교통 등 주민설명회’를 공도권을 비롯해 시내권, 동부권 등 권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수요에 비해 대중교통 운행이 부족한 도심권 3개 노선과 외곽권 2개 노선, 공도권 1개 노선 등 6개 노선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안성맞춤 공영 마을버스 사업』과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문화 정착을 위한『안성맞춤 버스동행 시민모니터단 운영사업』, 동부권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동부권 수요응답형 버스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널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학부모, 어르신들과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등 3일간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설명을 끝까지 경청하고 질문을 하는 등 주민들은 시종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버스 사각지대 해소, 관광자원과의 연계 제안, 공영 마을버스의 조속한 시행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으며, 특히 학생들의 통학버스가 부족해 등·하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학생들의 통학을 위한 노선과 운행 버스를 늘려달라”며 공영 마을버스 정책의 신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셨다”며, “이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