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 무인택배함 무료 운영 중

대덕면 내리에 설치, 택배기사 사칭 범죄 예방

 안성시가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고 자택에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지난달 대덕면 내리에 신규 설치 한 뒤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이용 방법은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를 택배함 설치주소(대덕면 내리9길 5-3 25호공원)로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고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를 신청인 휴대전화로 전송하게 되고, 수령자는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해 택배를 찾는 방식으로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위급상황 발생 시 112신고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과 CCTV가 결합돼 있어 택배함 이용자 외 인근 시민들에게도 안심할 수 있는 골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로 택배를 이용한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무인택배함 운영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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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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