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

안성시, 혼인신고 포토존 설치

 안성시가 안성시청 민원봉사실과 공도읍사무소 민원실 2개소에 혼인신고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포토존은 플랜테리어에 LED 네온사인 조명으로 ‘우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문구와 신고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회전식 날짜표시기로 꾸며져 있으며, 부케와 셀카봉, 혼인 관련 피켓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민원창구에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성시청 토지민원과장은 “혼인신고를 위해 방문하는 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시청과 공도읍사무소에 설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에서 혼인 신고하는 부부는 1년에 700여 쌍으로 안성 관내 읍·면사무소에 포토존을 점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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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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