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향교 전교·유도회장 이·취임식 거행

34대 박종무 전교, 17대 김학원 유도회장 취임
박종무 전교 “유교의 사상의 온고지신 정신으로 안성4대정신 함양 할 터”

 향교 역사 491년에 빛나는 안성향교 전교와 유도회장 이·취임식 지난 25일 오전11시부터 향교 교육관에서 성황 속 거행됐다.

 이날 전교 유도회장 이·취임식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박명수 도의원, 박석규 안성문화원장과 김상배, 김현지 전임 전교와 장의 그리고 많은 유림가족들이 교육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용철 의전장의 ‘유림 실천 강령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교 정신을 계승, 도의 및 윤리의식 함양과 전통문화 교육 창달을 위해 헌신,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정용문 전교가 이임과 함께 신임 박종무 34대 전교와 17대 김학원 유도회장에게 선임장을 수여하는 순으로 계속됐다.

 신임 박종무 전교는 취임사에서 “유교의 사상은 가정 윤리를 기본으로 인·의·예·지·신을 담아 지천명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공부자께서 설정한 학문의 과정도 예를 배우고 도를 터득하며 덕을 밝히고 성을 인식하며 천명을 깨닫는 것이다”서두를 꺼낸 후 “앞으로 우리 안성 유림은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안성맞춤의 4대정신인 호국, 선비 및 효행정신, 장인, 예향정신을 배우고 익히며 현대에 부합한 도의 및 윤리의식 함양과 전통문화 교육의 창달로 안성시민과 함께하는 향교가 되겠다”며 “특히 안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안성문화도시를 건설하는데 문화원과 연계해 적극 돕겠다”고 다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학원 유도회장은 “지난 2003년에 입문하였지만 아직도 공자의 깊은 뜻을 알기에 보족하지만 유도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민족에 면면히 이어져 오는 예의 존중의 사상은 유교의 인·의·예·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성현의 얼을 되살려 퇴색되어 가는 유교적 윤리관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지표가 되어 병들어 있는 현실의 치유와 청소년 도의 항상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안정열 의장, 박명수 도의원, 박석규 원장은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유학은 우리 민족의 토대가 되어왔고 가정과 사회의 윤리질서를 유지하는 주줏돌이 되어왔다”며 “오늘 취임하는 박종무 전교, 김학원 유도회장, 그리고 이임하는 정용문 전교 모두 유림지도자로서 안성지역 유학과 우리의 정신을 지켜오신분들로 그 높은 정신을 본받아 도덕과 예의가 충만한 사회가 만들어 지길”간곡히 당부했다.

 안성향교는 앞으로 박종무 신임 전교자의 뜻에 따라 △효자, 효부 선발 표창 △어려운 생활로 혼례 못한 시민대상 무료 전통혼례식 추진 △관내 초, 중등 학생 대상 기초 한자반 △예절교육반 운영 등을 통해 유교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인터뷰
유일한 박사의 건학 이념을 계승하며, 진정성 있는 교육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중심 혁신대학,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유한양행, 유한메디카, 유한화학의 대표로서 유한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유일한 박사가 추구했던 ‘정직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최상후 이사장, 그가 이제 ‘교육’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유한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부터 “책임은 100% 이사장의 몫”이라고 단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과 ‘실천’을 통해 유한대학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 중심 혁신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변화의 파도가 거센 4차 산업혁명 시대, 유한학원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최상후 이사장을 만나 그의 교육 철학과 조직 운영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상후 이사장에게 ‘유한’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직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숭고한 경영 철학은 그의 삶의 나침반이자 이정표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진심을 통해 이제는 그 정신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