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사업 12건 정부 반영 건의

안성 수도권내륙선 경강선에 포함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케이티엑스(KTX) 파주 연장과 안성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경강선에 안성이 포함되는 사업 등 12건의 반영을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모두 12개로 △케이티엑스 파주 연장 △에스알티(SRT) 의정부 연장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등 고속철도 사업 3개,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 일반철도 사업 9개다.

 고속철도 사업은 경기북부 고속철도망 확충에 방점을 뒀다. 케이티엑스 파주 연장은 경기 서북부, 에스알티 의정부 연장은 경기 동북부 주민에게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 경기북부에선 서북부 지역의 행신역(고양시)에서만 제한적으로 고속철도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반도체 산업 관련 노선도 눈에 띈다. 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 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를 거쳐 안성까지 연결된다.

 이는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국가산업단지를 지나는 노선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화성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 밖에 교외선 단선전철은 기존 철도의 전철화·직선화 사업이다. 포승평택선 복선전철은 비전철화로 공사 중인 포승평택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내용이다.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은 포승평택선과 서해선 사이에 연결선을 설치해 서해선과 경부선을 잇는다. 포천신철원선은 포천∼신철원, 경원선 복선전철은 동두천∼월정리, 광주양평선은 광주∼용문, 통일로선은 삼송∼금촌을 연결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용역 기간은 2025년 4월까지다. 이번에 경기도가 건의한 노선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속·일반 철도에 한정했지만, 5월에는 광역철도도 건의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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