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1등급에 빛나는 안성신협 정총

자산 3천500억 당기순이익 25억 달성, 사회공헌 활동 위해 2억2천 지급
김환기 이사장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금융서비스 통해 빛과 소금 역할 충실할 터”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1등급에 빛나는 안성신협 제42차 정기총회가 16일 오후 한경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동관수, 조효길 전 이사장과 인근 신협 이사장을 비롯 회원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대성황 속에서 진행됐다.

 김환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안성신협은 자산 3천489억과 당기순익 25억5천만원을 달성했다”면서 “이같은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믿음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며 저의 안성신협을 이용해 준 조합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저의 신협은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건강검진, 독감예방접종, 조합원 자녀 중 중·고교생 32명에게 장학금 1천480만원 지급, 신협의 지상 목표인 복지사회 건설 차원에서 노인복지시설 기부, 사회적 약자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과 김장김치 등 사회공헌을 위해 2억2천여만원을 지원했다”라면서 “안성신협은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 아래 안성지역 사회에 금융 서비스를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항상 지역밀착형 서민금융의 가치를 창출하는 안성신협은 이날 총회에서 신협중앙회로부터 경영평가 종합 1등급상을 받았으며, 곧이어 열정과 헌신을 몸소 실천해 안성신협 한문교실 신설함으로 조합원의 지식문화 향상을 위해 힘써온 조효길 고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을 시작으로 정순영, 박은희, 이옥이, 홍미나, 김종근, 김신숙, 오은정, 이현정 조합원이 모범조합원상을 받았다.

 또한 지역인재 육성 차원의 장학금은 고3수능 응시자 100만원씩, 고2생 50만원씩, 고1생 50만원씩, 중3생 30만원씩, 중2생 30만원씩 총 32명에게 1천4백8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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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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