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 활동도 전개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기)은 길거리 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활동을 관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내혜홀 광장에서 전개했다. 이번 길거리 상담은 ‘학생인권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경기도 인권조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과 상담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야외에서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체험이 될 수 있는 상담 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길거리 상담은 성격유형검사(MMTIC, 에니어그램) 교류분석검사(EGO 그램테스트), 진로적성검사 등을 실시했다. 대부분의 참여학생들이 간단한 심리검사지를 통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경기도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안성교육지원청 이석기 교육장은 “이번 길거리 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폭넓은 설명으로 교사 및 학생, 학부모간의 갈등을 중화시키고 여러 가지 다양한 상담을 폭넓게 지원해 주는 학생생활 인권지원센터의 기능과 학고폭력 긴급상담전화(1588-7179, 678-5247)가 입지를 굳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거리 상담 및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던 몇몇 학생들은 자의에 의해 학교폭력 예방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학생상담지원 봉사자 및 인권지원단과 함께 길거리 상담 캠페인을 홍보하는 데 동참했으며 학생들은 캠페인 참여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홍보한다는 것에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길거리 상담과 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안성 학생생활인권지원센터가 좀더 일할 수 있었으며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길거리 상담에 참석한 상담자들은 “길거리 상담 및 캠페인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상담에 대한 접근성과 만족성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