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료원 신축 이전 예산 편성하라’

윤종군 민주당위원장 도청 앞서 1인 시위

 민주당안성시지역위원회 윤종군 위원장은 지난 18도립안성병원 신축이전 조속 추진과 지방채발행을 통한 2012년 부지매입 완료를 촉구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가 지난 105일 경기도지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으나 도청은 예산 타령만 하고 사실상 2013년 본예산에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안성시지역위원회는 14일 경기도 답변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발표하고 현금으로 부지매입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내년 부지매입 절차를 완료할 것을 요구했으며 안성병원 노조와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도에서도 예산 편성에 나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안성시지역위원회는 안성의료원 노조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추위 속에도 불구하고 도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는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와 안성의료원 노조가 하루씩 번갈아 가며 도청 각 실·국장의 예산계획을 확정하는 10월 말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1인 시위에 돌입하며 윤종군 위원장은 이미 지난 2008년 조속한 안성의료원 이전을 촉구하고 서민 운동에 시민 21천여 명이 서명해 주었기 때문에 안성시민들의 의지를 보일 필요가 없다. 이제는 도지사의 결단만 남아 있는 상황으로 이를 위한 시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다라며 이미 경기도의회 해당상임위인 보건복지공보위원회와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 김문수 도지사의 결단으로 내년 본예산의 통과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