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는 가정, 행복한 사회, 품격 높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마을문고 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안성시 예선대회’가 지난 12일 하루 동안 새마을문고 안성시지부 독서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는 새마을문고 안성시지부 주관 안성시, 안성교육지원청 후원으로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한이석 도의원, 이수철 새마을동호회장, 남기철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참가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예선대회에는 초·중·고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평소의 기량을 발휘해 독후감을 발표했다.
김대준 새마을문고 안성시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책은 읽는 것은 역사상 가장 탁월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듯이 독서가 인간의 삶과 또 질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전제하고 “한 시대를 이끌었던 역사적 인물들이 저마다 책을 아끼고 가까이 했다”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미국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가? 흔히 군사력, 경제력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근본적인 것은 지식의 힘으로 미국은 20세기 이후 순수과학, 실용과학 할 것없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지식체계를 구축했으며 여러 나라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쓰이는 교재 대부분과 명성 높은 학술지 대다수가 미국에서 출간된 것이다”라면서 “결국 책 읽는 국민이 많은 나라일수록 문화선진국이며 책 읽는 국민이라야 강한 나라 즉 강국도 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하면서 책 읽는 습관을 갖고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을 부탁했다.
황은성 시장과 이동재 의장은 축사에서 “책속에는 모든 길이 있다”며 “독서 생활화와 진흥을 통해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을 당부했다.
독후감은 박재호 심사위원장 최호영 김상남 박청자 이옥진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로 입상자가 선정되었는데 단체부 영예의 입상자는 초등부 최우수상(교육장상) 산평초등학교, 중등부 명륜여중, 고등부 안성여고가 각기 선정했다.
개인부 초등학교 최우수상 홍예진(비룡초 5학년), 중등부 전수빈(명륜여중 2학년), 고등부 안지영(가온고 1학년)양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