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설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 합동소방 훈련

소방대원·상인회 협력 통해 화재 예방과 초기 진압 체계 구축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가 9일 오후 안성중앙시장에서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총 8대의 소방차량과 25명의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6명, 시장 번영회 관계자 12명을 동원, 안성 중앙시장 쉼터(1층)를 화재 발생지로 가정, 진행되었으며 소방차량 배치 매뉴얼 이행,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장 상인 및 관계자의 화재 초기 진압활동 훈련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검색 및 구조훈련 △옥내소화전 및 연결송수관 등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 진압 △현장여건을 고려한 수관 전개 훈련 등이 포함됐다.

 신인철 서장은 “이번 훈련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