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용화정사(주지 선덕법사) 미륵불 참배가 5일 아양동 소재 미륵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금산동 본당에서 200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회를 가진 뒤 오후 5시 미륵당을 참배, 경건한 마음으로 미륵불상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살리며 한 마음으로 각자 가정의 만사형통과 복록을 기원했다.
아양동 미륵불은 고려시대 조성된 석불여래입상과 보살입상 두 미륵불이 있어 아양동 마을 주민 뿐만 아니라 안성지역과 멀리 수원, 평택, 천안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미륵부처로 존중해 오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용화정사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 미륵제를 봉행해 사회 안녕과 안성발전을 축원해 왔다. 우리나라 미륵신앙은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되기 전 활발하게 신행되어져 왔다.
용화정사 선덕법사는 미륵당에서 항시 국태민안과 안성발전 그리고 시민과 불자들의 가정마다 만복과 행운이 충만하길 열심히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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