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예산은 시민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담하는 세금으로 편성된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선심성 낭비성 전시성 예산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만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시 내년 예산 3천865억 원을 심사할 이수영 예산결산위원장은 “부여된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고 심정의 일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장기침체와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실정을 감안해 많은 예산이 시민복지증진 지역발전 농업육성에 지원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안성은 현재 균형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합리적인 재원 배분으로 19만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수혜가 돌아가는 내실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의원들은 지난 11월 15일부터 3일간 실시한 합동교육을 통해 정책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예산 심의에 필요한 전문적인 방법론에 대해 능력을 배양시켜 왔다”면서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예산 중 낭비성·선심성·전시성 예산 등을 도출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해 지역과 시민을 위한 사업에 전액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