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기후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도 준설 및 빗물받이 청소 점검 등 장마철 침수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배수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로, 막힘 발생 시 도로 및 주택 침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재난 대비테세 점검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에 참가해 “체계적 대응을 위한 5억원 규모의 준설사업비가 필요하다”건의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3대 기관장(시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집중호우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6월 1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민관합동 T/F를 신속히 구성,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안성시는 특히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등 6개 부서가 참가하고 여기에 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안성시지역자율방제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방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관내 498개소의 무더위 쉼터 점검과 위생관리 철저, 취약계층 대상 폭염피해 예방 물품 지원,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 통해 열섬현상 완화, 온열성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 노숙인 밀집지역 예찰 활동 강화, 마을 방송 통한 폭염 정보 전달 및 행동요령 안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정밀하게 추진 중에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돌발성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마다 예기치 못한 폭염이 심해지는 만큼 지역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약속한 뒤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 활동을 자체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안성시는 오늘도 재해 위험지 수시 점검과 폭염 대응 시책의 추진을 통해 지역과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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