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법왕 일붕문도의 날 영평사에서 기념식 봉행

전국에서 많은 문도들 참석, 2대 총재·문장 취임 법회도 함께 진행
정림 회장스님 “일붕 존자님의 자비와 평화사상 세계만방 전파되도록 노력할 터”

 세계법왕 일붕문도의 날 제54회 기념식이 10일 하루 동안 안성 영평사 특설무대에 전국에서 많은 문도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제2대 청운 대종사의 2대 문장 천강교령 취임 대법회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법왕 일붕문도 중앙회 정림 회장(영평사 주지)은 인사말에서 “오늘 일붕문도의 날 기념 법회에서 제2대 총장 대종사와 2대 문장청강 교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일붕문도회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세계불교 법왕청 초대 법왕이시며,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과 대학원 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의원, 경주 불국사 주지, 국가보위입법회의 의원 등 수많은 직책을 역임하신 일붕 서경보 존자님의 제자 1만여명이 뜻을 모아 재정한 단체다”소개한 뒤 “이렇게 시작된 일붕문도의 날은 어느덧 반세기를 넘어서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정림 회장스님은 “존자님의 사상과 업적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찬연히 빛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 7천만 동포의 염원인 남북평화 통일기원 일붕 시비가 한반도 최남단 제주도 마라도에서 최북단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전국 주요 명소 850여 곳에 건립되고 있고, 또한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수여받은 명예박사 학위만 126개, 전 세계 5천여 단체로부터 초대받은 세계 불교 법왕의 위상, 불교 포교를 위해 저술하신 1,040여종의 저서들 그리고 경남 의령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인공 석굴법당 ‘일붕사’는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그 업적이 찬연하다”며 칭송했다.

 정림 회장스님은 끝으로 “일붕 존자님의 공덕과 자취는 천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우리 일붕문도들은 화합과 단결 정신으로 일붕 존자님의 자비와 평화의 사상을 이 지구 곳곳에 널리 전파되도록 노력할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청운 총재와 천강 교령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은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 일붕문도 모두가 존자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되새기며 존자님의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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