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현 도의원 농업·농촌위해 큰일했다”

경기도 농정예산 전년보다 124억 증액된 4천900억 확보

 경기도의회 천동현 농림수산위원장(한나라당·안성)은 내년도 경기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농정예산으로 4990억여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4875억 원에서 124억이 늘어난 예산으로 천 위원장은 한미FTA체결 등에 따른 농업예산의 증액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도비 114억 원과 국비메칭사업비 10억 원이 더 지원되도록 해서 농가들이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FTA비준안이 발효될 경우 쇠고기 등 22개 품목이 향후 최소 1504억 원에서 최대 2456억 원의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농업생산의 기초인 쌀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값하락, 국제원유값 폭등에 의한 농자재값 상승, 태풍과 기상이변 등의 자연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시상 최대 규모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대량 살처분 등으로 경기도의 농업·농촌의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

 천동현 위원장은 이러한 경기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자긍심을 주기 위해서 최소한의 재정 지원과 투자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도지사 등 집행부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 농정예산을 당초 4875억에서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 확대 등 이유를 들어 12억원이 증액된 4999억 원으로 최종 편성했다. 이에 따라 농업과 축산분야에 전년보다 크게 증액된 예산이 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동현 위원장은 농업은 인간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서 식량안보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다라고 강조하면서 FTA가 발효되면 외국의 저가 농축산물이 대량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명한 소비자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국내산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한다면 우리 농업도 자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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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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