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한 예산 과감히 삭감할 터’

이옥남 여산결산 위원장 ‘강한’집념

 “이번 추경 예산 심사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주민복리 증진과 주민 숙원 해결 등 지역발전에 사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시의회 제105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옥남 위원장은 “최근 경기장기침체로 농민은 농민대로 상업인은 상업인대로, 모두가 큰 고통 속에 살고 있다”라면서 “어려운 가운데 내는 세금은 혈세라는 심정으로 한 푼의 예산이라도 지역주민과 농민들의 삶의 향상과 지역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의원이 된 후 처음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라면서 “그러나 모든 추경예산이 그리하듯 대부분이 국·도비 예시액이며 규모도 적지만 이 적은 예산만이라도 적기 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의욕을 보였다.

 집행부에서 요구해 온 추경예산은 일반 1백81억1천2백만원 포함해 모두 2백24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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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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