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라선거구 최정순 후보

인터뷰

본인소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중학교밖에 갈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하면서 공부 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습니다.

 미양면으로 시집와서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일했지만 80년 중반 돼지파동으로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안성2동에서 30만원으로 10평 남짓한 식당을 시작해 백두산숯불갈비식당을 운영하며 25년 동안 한결같이 정직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 왔습니다.

출마동기

 남편은 지역과 농민 권익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왔습니다. 저는 남편이 열심히 일하도록 아이들과 살림을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힘든 때도 있었지만, 남편의 활동을 지지했던 것은 남편이 하는 일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사람보다는 돈이 우선시되고 끝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로 어린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내 가정을 지키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돈보다는 사람을, 경쟁보다는 협동과 연대를 우선하는 세상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나보다는 가족을 생각하고, 다툼보다는 화목을 중시하고, 잘 난 자식보다는 못 난 자식을 더 챙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가족과 이웃을 돌보며 살아온 제가 시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가장 보람 있게 추진한 일

 백두산숯불갈비 식당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제가 갖고 있는 음식을 만드는 재주로 어려운 이웃과 식사와 고기, 쌀을 나누었던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산 고기를 공급하여 서민들도 쉽게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보람있는 일입니다.

선거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나? 당선은 확신하나

 다른 후보님들보다 늦게 선거에 참여해서 당선이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 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생활여건, 그래서 발전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뒤떨어져가는 저희 지역이 이제는 변화되어야 한다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커져가고 있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에게 맡겨보자는 생각이 커지고 있으므로 당선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선된 후 먼저 추진할 현안사업은?

 저희 선거구에도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진입로, 단지내 가로등 전기세와 투명한 아파트 관리비 지원단 구성을 통한 관리비 인하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2동에 있는 재래시장에 배송시스템 도입을 하여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과 여성 , 학생들을 위해 어르신 이·미용서비스 쿠폰제도와 안심귀가버스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지원을 확대하고 맞벌이 가정 아동을 돌보는 마을기업을 육성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 안전관련 조례 전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농민들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월급제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저의 장점은 웬만한 역경에는 흔들리지 않고 정의와 원칙을 잘 지킨다는 것입니다. 때론 고지식하다는 이야기도 듣고 당장에는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신뢰를 얻게 되어 하고자 했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식당 외 다른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경험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성시민에게 한 말씀만

 저는 꼭 약속은 지키는 사람입니다. 함께 하는 이웃이 있어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안성, 복지·안전우선으로 아이들과 여성, 어르신들이 행복한 안성, 문화와 환경이 살아 숨 쉬는 풍요로운 안성, 인정이 흐르는 소통의 안성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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