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꽃차 마이스터 자격증반 개설』

추운겨울 향긋한 꽃차와 함께

 우리선조들은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을 이용해 만든 대용차의 일종인 꽃차를 곁에 두고 삶의 멋을 노래했다. 예전에, 꽃차는 주로 외국에서 수입한 캐모마일, 자스민, 메리골드와 같은 차가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우리정서에 맞는 은은한 향의 꽃차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수형)에서는 꽃차전문가인 꽃차마이스터 자격증반을 개설하여 수미꽃차 교육원장인 김영란 강사를 모시고 1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 월4회 총12회에 걸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차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꽃의 구분, 다양한 꽃차 만드는 방법, 차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음용법, 꽃차의 건강 활용법 등의 전문이론과 다양한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담당하는 배수옥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꽃차 문화생활을 누리면서 이를 이용한 지역민들의 신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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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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