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경기도(위원장 조정식 의원)은 2일 오전 11시 1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에 윤종군 안성시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그동안 도당 대변인은 주로 도의원이 맡아 왔지만 김문수 경기지사의 독주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최근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도의회 통과를 둘러싼 논란 등 굵직한 정국 현안 이슈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대변인의 격을 지역위원장으로 격상시켰으며 윤종군 안성 지역위원장의 중앙당 활동 경력 등이 대변인직 수행에 적격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윤종군 지역위원장은 중앙당 전략기획국에서 당의 전략기획 업무를 총괄하여 정국 현안에 밝으며, 대통령 후보 비서실, 당 대표 비서실에서 오랫동안 연설메시지 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언론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민주당이 경기도의회 다수당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등 민주당의 생활정치 노선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중앙당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가 중요해 진 것도 중앙당에서 활동했던 윤종군 안성시 지역위원장을 수석 대변인에 임명한 중요한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윤종군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김문수 도지사의 도정운영에는 따끔한 회초리가 되고, 천이백만 도민에게는 따뜻한 어머니 품이 되겠다”며 “민주당이 경기도의회 제1당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수석대변인은 도당 운영위원회 등 주요회의 구성원이므로 민주당 출신 도의원이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안성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윤종군 지역위원장과 함께 원미정(여·안성시 도의원)과 안승남(구리시 도의원)이 각각 도당 대변인에 임명되었다. 윤종군 지역위원장은 이들을 대표하는 수석 대변인으로 중요한 정책현안과 정국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