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협 특별 인터뷰> ‘창의적 도전과 균형 잡힌 자치의정’ 가평군을 찾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이끄는 김성기 가평군수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임원워크숍이 지난 310부터 11일까지 12일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가평군에서 열렸다.

 가평방문을 계기로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을 비롯한 임원사 대표들은 군정과 의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고장익 가평군의회의장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창의적 도전과 균형잡힌 자치의정을 추구하며 가평군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두 수장에게 가평군의 전반적인 현황과 비전,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향후 지속적인 자치단체 인터뷰로 지역홍보는 물론 도민과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지역경제활성화와 스포츠투어리즘 도시로 희망찬 도약

가평군민과 가평군을 늘 찾아주고 계신 경기도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가족 나들이, 대학생 MT, 계곡 여름휴가, 북한강길 드라이브, 수상레포츠, 자라섬을 뜨겁게 달구는 다양한 축제, 그리고 캠핑과 자전거라이딩까지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가평을 방문해 주시는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가평이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환경 덕분일 것입니다.

 더불어 가평군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또는 이제 시작한 초보 이주민들을 위한 컨설팅 및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귀농귀촌 1번지, 가평으로 더욱더 친근한, 고향처럼 푸근한 도시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경기도민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가평군의 발전계획 및 비전, 경기도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른 가평군 추진 사업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앞으로의 비전이라면 지역경제 활성화스포츠투어리즘도시로 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과 2016년은 관내에서 24개 종목별 전국 및 도대회가 열렸고 주변 숙박과 요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수상레포츠 대중화까지 준비해 군의 생태관광자원인 북한강을 활용해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가 이를 위한 핵심 시설이 될 것입니다. 우선 지난해 11월 한시적으로 추진해왔던 가평읍 잣고을 전통시장 야시장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우리 군은 총 면적이 843.6가량으로, 이중 82%가 숲인 그야말로 산림부군입니다. 이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산림 2030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들을 준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경기도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역시 1007,800만 원을 들여 경춘선 폐선부지에 공원과 도로개설 등을 추진하는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 구역사 일원 도시재생 사업 친환경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 활력화 사업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천을 잇는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수님 취임이후 공약실천에 대한 성과표를 제출하신다면

 제가 제시했던 공약은 지역가치향상에서부터 지역경제육성, 농림산업육성, 복지도시조성, 문화예술산업 육성, 교육도시구현까지 6개 분야의 80개 사업이었습니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 사업, &아하 카페 확대 운영, 다목적 체육관 건립, 체육경기 개발지원, 레일바이크 관광사업 등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지역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산 장려시책, 어린이집 시설확충 및 지원확대, 치매노인 지원, 타이치 체조 운영 확대, 학교급식 지원 등은 각각의 주민들의 눈높이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뮤직빌리지 사업 등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는지

 우선 뮤직빌리지사업은 가평역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창작공간과 영화, 각종 문화서비스 시설을 한 곳에 집적화시킨 가평의 음악도시 프로젝트입니다. 가평을 ‘365일 음악이 흐르는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이 될 기반시설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 최초의 이 문화관광 융·복합 단지 프로젝트는 228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는 카누·카약·페달보트·수상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또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가평군 축령산 인근에 조성될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센터는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평군에는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인터렉티브아트뮤지엄, 쁘띠프랑스, 잣향기 푸른숲 등 자연·문화콘텐츠가 풍부한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는

 우선 축제의 섬으로 더 잘 알려진 자라섬은 캠핑 캐라반 40대를 비롯해 캐라반 사이트 103, 캠핑 사이트 190면을 갖춘 캠핑족들의 성지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는 야외물놀이장도 개장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1의 나비생태체험관과 열대식물관, 전통정원 등을 갖춘 이화원도 이곳 자라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정서가 담긴 한국의 대표 정원인 아침고요수목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쁘띠프랑스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 이색적인 건물들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속의 작은 프랑스마을입니다.

 잣향기푸른숲은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최적의 숲체험 및 산림치유 공간입니다. 이밖에도 가평레일바이크, 가평썰매장, 짚와이어 등 체험시설과 칼봉산자연휴양림, 연인산다목적캠핑장, 산장관광지,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강씨봉자연휴양림 등 자연 속에서 휴양할 수 있는 시설도 다수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뿐만 아니라 가일, 설미제, 남송미술관 등 작지만 옹골찬 미술관도 갖추고 있으니 잠시 들려 문화를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직 지단체장으로서 자유한국당 지역조직위원장을 맡으셨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정통보수정당으로서 마땅히 현재의 혼란스런 상황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수의 핵심가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워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국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는 당으로 굳건하게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당원 모두와 함께 결집해갈 것입니다. 또한 포천·가평 당협운영위원장으로서 보수의 핵심 지역인 포천과 가평 주민들이 자부심과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지역 주민과 늘 함께하는 생활정치의 실현으로 대한민국에서 당당한 지역,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행복한 포천과 가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수님의 공직철학 및 어떤 군수님으로 남길 원하시는지

 ‘주민 속에 답이 있다는 기본 철학은 늘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해까지 군은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을 걸고 26개 시군이 경합을 벌이는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하나된 마음을 읽었고 도시개발에 대한 주민의 깊은 목마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됐습니다.

 주민행복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하는 역할이 바로 공무원의 역할이자 군수의 가장 중요한 책임일 것입니다. 앞으로 그런 주민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히 관련 사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회 공동 인터뷰>

▶ 김성기 가평군수 프로필

전 가평군청 33년 근무

(상면장, 환경보호과장, 의회사무과장)

전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민선 5, 6기 가평군수

자유한국당 포천·가평 당협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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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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