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의 숨은 영웅, 119구조대

안성소방서, 화염 속 신속한 인명구조

 안성소방서(서장 고문수)가 지난 3일 밤 안성시 미양면 마산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지 못한 요구조자 1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2층 공장에서 취급하는 파지에 불이 붙어 건물 전체로 연소확대하였으며, 출동중 관계자로부터 공장 직원 한명이 건물에 고립돼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았다.

 구조대원 4명은 2인 1조로 농연이 가득 차 시야확보가 1m도 되지 않는 건물 속에서 관창을 들고 인명구조에 나서 화염 속에서 위험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으나, 재차 건물 전체 검색 중 공장 내 기계설비 후면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직원을 발견, 신속히 요구조자 평가 및 산소공급을 하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구조된 시민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담당의는 “조금만 늦었다면 환자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출동한 구조대 양용주 2팀장은 “요구조자분이 초기화재진압에 힘쓰다 대피를 미처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화재시에는 초기화재진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대피가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고문수 서장은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신속한 현장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의회, 죽산·일죽 지역 현안 해결 위한 간담회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지난 22일 소통회의실에서 죽산면·일죽면 지역 주민들과 지역 내 주요 현안 해결을 위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집중호우로 붕괴된 죽산 제1교의 신설 교량 건설 및 기존 세월교 철거 문제, 그리고 일죽면 청미천 둔치 주차장 대형버스 진입 문제 등이 집중 논의 됐다. 죽산 제1교 신설 교량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이에 맞춰 기존 세월교는 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철거될 계획이다. 그러나 죽산면 하구산 마을(대표 김주호) 주민들은 최소 한 개의 세월교를 유지해 통행 편의 등을 보장해 달라 요구했다. 이에 관련 부서는 안전과 유수 흐름을 고려한 계획임을 설명하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 했다. 이어진 일죽면 청미천 둔치 주차장 관련 간담회에는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종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죽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 버스 진입 방안과 화물차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한 차단기 설치 요청이 제기 됐다. 이에 관련 부서는 해당 주차장이 ‘주차장법’상 정식 주차 장이 아닌 편의시설로 분류되며 안전상 제한적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지역 주민들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