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김용숙)과 안성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임명호)가 함께 지난 25일 지역 청소년을 위해 ‘하계 병원봉사 체험교실’을 성황리 개최했다.
안성병원은 평소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지역 내 봉사활동처가 부족해 고민하던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인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병원봉사 체험교실은 그동안 참가했던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요구도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지역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나눔 실천에 대해 교육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아성장을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정신보건센터가 참여해 ‘내말이 나를 만든다’는 주제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특강을 가졌으며 감염교육과 금연 , 절주, 영양체험과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병원체험 활동을 병행해 청소년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체험행사는 안성지역뿐만 아니라 김포와 용인, 평택 등 타 지역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김용숙 원장이 직접 학생들을 독려하고 조언하는 등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 훈훈함이 더해졌다.
참석했던 김 모 양(고2·김포시) “김포지역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거리가 멀지만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어 안성병원에 오게 됐다”며 “자원봉사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으며 가슴이 따뜻해졌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병원은 2009년 5월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센터로 지정되어 엄정한 관리를 시작으로 사업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지원봉사자의 양성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해 공공병원으로서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