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린캠퍼스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3월 6일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정기총회 및 사업보고회’에서 그린캠퍼스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경대학교는 이 자리에서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학교 사례도 함께 발표함으로써 참가 기관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경대학교는 건물연면적당(1㎡) 온실가스 배출량(tCO2eq)을 2012년 0.05016에서 2013년 0.04547로, 2014년에는 0.04122으로 줄여오는 성과를 보여왔다. 사례 발표를 맡은 윤복규 한경대학교 시설과장은 “우리 대학은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시설투자와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를 설치 및 태양광 가로등, LED, 건물별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투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설분야와는 달리 한경대학교 총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에코그린드림’ 동아리를 창단․운영하여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줄이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폐기물 재활용 등으로 발생되는 절감액을 장학금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학생자치활동의 활성화 유도를 병행 운영한 것이 수준 높은 성과 달성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하였다
오늘 대학 사례발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 소비량이 많은 대학(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이 필요하고, 공공부문 온실가스를 2015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20%이상 감축 추진 시행을 환경부에서 요구하고 있으며, 한경대학교는 2014년까지 24% 감축하여 조기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 경기도,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에너지관리공단 등 사업주체들은 그린캠퍼스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저탄소 그린캠퍼스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한 그린캠퍼스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 대학에너지사용현황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구축 ▲대학에너지감축리그 ▲지속가능한 대학생 서포터즈 구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2010년 3월 25일 경기도 내 대학 간 협의체로 창립되었다. 도내 74개 대학 중 60%가 넘는 48개 대학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 대학들은 친환경캠퍼스 조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