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농업생명과학 ‘Impact 학생회’ (회장 고관영)는 개강 MT를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학생회는 이번 워크숍을 처음부터 학생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학MT가 음주가무 위주여서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경대 학생회는 이러한 분위기를 과감하게 탈피해 열린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워크숍의 형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는 24일부터 2박 3일간 충남 도고면 소재 BS투어애리조트에서 450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연합워크숍을 실시했다. 첫날에는 학생회 발전을 위한 종합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이어 둘째날에는 각 학과별로 플렛폼을 만들어 신입생과 학생회 간부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 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의 경우 한국일보 조재우 홍보국장이 ‘비전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 학 생활’ 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의 비젼과 인생의 목표를 설정해 보는 좋은 자리가 됐다. 아울러 장기자랑과 공연 및 요리대회, 퀴즈대회 등 대학생활의 낭만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대학생활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마지막 날에는 리조트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으로 행사를 정리해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남기웅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 가장 특징” 이라며 “앞으로는 각종 안전사고로 행사를 취소하기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행사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도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