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보개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안성시 보개도서관, 도심속 작은 쉼터 공간 마련 눈길

 안성시에 소재한 보개도서관에 가면 마치 자연 속에 물들어 시간에 머물며 책의 평상에 앉은 듯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환경이 시민을 맞이한다.

보개도서관은 시민들이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쉼터 같은 공간이다. 도서관 전체가 큰 전나무와 느티나무로 둘러 싸여 있어 마치 숲 속 한 가운데서 책을 보는 기분을 들게 한다.

 보개도서관 앞마당은 많은 차를 수용할 수 있는 넓직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의 주차 부담을 덜어주며, 또한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책을 읽으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와 무더운 열기를 잠시나마 잊고 내 집 앞마당에서 편안히 휴식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보개도서관 건물 뒤쪽에는 이용자들을 위한 팔각정이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소풍 나온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

 실제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정모씨는 도서관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편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좋고, 마치 산 정상에 힘들게 올라간 뒤 정자에서 쉬는 기분이 든다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책만 읽고 가는 게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며 만족스러워했다.

 보개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에 조용하고 맑은 공기가 흐르는 도서관에 방문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길 바라며, 도서관을 즐겨 찾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시립도서관 보개사서팀 윤지혜 678-5336, 보개사서팀장 강전호 67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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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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