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9월부터 내달 31일까지 2개월간 가을철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비봉산과 고성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목 안전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가 풀림에 따라 야외활동과 단풍구경 등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안전사고가 급증하여 2014년엔 가을철 2개월간 한해 산악사고발생의 27%를 차지하였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등산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 등산로 입구에서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순찰을 강화하여 유사시 신속한 현장조치를 한다.

 주요 활동내용은 119 구조구급대원을 전진 배치하여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교육하며 입산객들의 혈압을 체크하여 이상증상 발견 시 등산을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등산객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산악구조와 응급처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등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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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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