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축제보다 더 뜨겁게 화려하게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전야제 길놀이 열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106일 저녁 6, 안성 남사당 공연단과 시민, 해외공연단이 함께 하는 화합의 길놀이 퍼레이드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길놀이는 바우덕이 축제의 오랜 전통으로, 해외공연단을 비롯한 31개 단체 3,000여명이 참여해, 안성시내 봉산로터리에서 내혜홀 광장으로 이어지는 감동과 화합의 퍼레이드를 펼쳤다.

  남녀노소가 함께 하며 축제의 참여자와 구경꾼의 경계가 없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는, 참여 단체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하나원, 농아인협회 등 새로운 단체가 참여해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길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곰뱅이트기(남사당패가 마을에 들어와 놀이를 벌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일)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읍면동 퍼레이드 팀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서인사거리에 마련된 임시공연장에서는 각 팀별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길놀이의 종착 지점인 내혜홀 광장에서는 저녁 8시 부터 트로트 걸그룹 티엔젤과 해외민속공연단 및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안성시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매일 저녁 차별화된 특별 공연으로 더 재미있게 준비했다안성시민은 물론, 인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107()부터 11()까지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복평리)일원에서 펼쳐지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88, 88-1, 1번 시내버스가 안성맞춤랜드로 임시 운행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축제위원회(031_678-599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날 전야제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서운면 불당골 바우덕이 사당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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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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