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선생님으로 아이들 가슴에 단비가 되어주길

이재정 교육감, 5일 중등 신규교사 연수 격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오전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하여 신규교사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교사로서의 삶과 자세, 수업 및 생활 지도, 인성교육 등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로 구성했으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3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신규교사들에게 “선생님이란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만드는 빛나는 자리로 매우 특별하다”고 하면서 신규임용을 축하했다. 이어서, 부천 중학생 사건과 관련하여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왜 우울한지?,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 등 세심한 관심으로 조금 더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우산이 되어주고 가슴에 단비가 되어주는 존재이므로 비를 맞는 아이에게 다가가 함께 비를 맞아주는 아름다운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감사원 감사에 대해 “작년 40일 넘게 철저하게 감사를 받았는데 무엇을 더 보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교육부 감사를 먼저 해야 한다. 약속을 안 지키는 곳을 감사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는 2016년도 합격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4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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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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