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안성 지역 학교장과 간담회

학교현장 어려움 청취, 해결방안 모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오전 경기도교직원안성수덕원에서 열린‘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에 참석해 안성 및 평택 지역 학교장들과 지역 교육현안,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 지역 협의회에는 초, 중, 고 교장 54명이 참석했으며, ‘안성맞춤 행복교육을 위한 빛깔 있는 학교 만들기’를 대주제로 정하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수업과 생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운영, ▲빛깔 있는 학교 만들기(초등학교 - 안성맞춤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중학교 – 자유학기제 활성화, 고등학교 –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급격한 사회변화를 준비하는 미래교육의 방향 등 소주제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교육감, 교육장, 교육과정정책과 및 정책기획관 등이 분임을 돌며 토의에 참여했다. 안성지역 학교장들은 방수 문제해결을 위한 학교 옥상의 지붕 설계, 안전한 체험학습 장소의 인증 확대 및 전국 체험처 협약, 학교장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밀한 정서검사 및 전문상담교사 확대, 인성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지속적 지원, 기업의 학교 지원 추진, 자율교육과정 운영, 가변 학급 등을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양성 속에서 공존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교장선생님들의 좋은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알파고 시대, 답을 찾는 교육이 아니라 교육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교육을 교장선생님들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혁신학교 그 다음은 학교마다 빛깔 있는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성과보다 작은 변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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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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