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높은 작품으로 안성을 빛내고 있는 일죽묵연회

열일곱번째 서예전 통해 서예술의 멋을 보여준 회원들

 서예술 발전의 연룬적 가치와 전통에 빛나는 일죽묵연회가 또 하나의 서예전으로 새로운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면서 전시회 관람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일죽묵연회 서예전이 지난 14일 안성시와 일죽농협 후원으로 일죽농협 대회의실에서 성황리 열렸다.

 신억승 일죽묵연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예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원 모두가 올해도 심혈을 기울여 아낌없이 작품을 만들었다.”라면서 자식과 같이 정성을 쏟아 만든 작품을 출품한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전시회를 통해 더욱 정진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 지도 선생으로 헌신해온 이광수 한국서예협회 경기도지회장의 높은 지도에 모두가 감사해야 한다.”서예도를 지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그 열정과 정성으로 모범 묵연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더욱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죽묵연회는 지난 1998년 제1회 서예전을 열은데 이어 지금까지 17년여간 서예인으로 기량과 사회에 모범을 보이며 항상 역량과 노력으로 좋은 작품 만들기에 정성을 쏟아 오면서 회원 중 서예대전 초대작가, 각종 대회에서 특선, 입선으로 눈부신 발전을 했다는 평가와 찬사를 받고 있다.

 이광수 서예가는 이에 대해 “10년이며 강산도 변한다는 오랜 세월 모든 것을 서예도로 극복하며, 20여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한 노력들이 멋지게 결집되고 있다.”면서 서예는 다른 문화예술과 달리 마음에서 시작되는 정신세계를 갖추고 정진해야 하는 힘든 작업인데도 계속 품격높은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정에서도 훌륭한 가장으로 또 어머니로서 자애로움을 보이고, 사회발전에 앞장서면서 예향의 고장 안성을 빛낼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작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일죽묵연회(회장 신억승)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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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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