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올 들어 원산지 표시위반 농식품에 대한 집중 단속결과 올 1년 동안 1천14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쇠고기 224건, 배추 215건, 쌀 38건 등 순이다.
적발업소 대부분은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을 악용해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날로 지능화 하고 있다. 이렇게 유통 농식품 가운데 원산지 허위 표시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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