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주변 개인하수처리시설

안성시, 집중 지도·점검

 안성시가 공공수역에 대한 지속적인 수질환경 보전을 위하여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관내 5개 호수 주변에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 호수는 금광호수, 고삼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용설호수이며, 오수 발생량이 많은 음식점, 숙박업 등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하수도법」및「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규정(환경부훈령 제1537호, 2022.2.11.)」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슬러지 적정처리 여부 등이 있으며, 지도·점검을 통해 관리상의 미흡으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등의 중대한 위반행위는「하수도법」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태완 하수도과장은 “농업 필수시설이면서 동시에 관광자원인 주요호수에 대하여 매년 상·하반기 개인하수처리시설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오수의 적정한 처리를 유도하고, 호수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적절히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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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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