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김영식

                                      새날

 

                                                                      김영식

내 눈빛을 맑게 켜두지요

겸손을 볼 수 있도록

내 귀를 경건히 열어 놓지요

겸허를 들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안아

벅차게 살아낼 우리들의 날

 

새날

 

내 심장이 정갈하게 물들어

거룩한 사람을 숨 쉴 그 날

빛깔 고운 새날을 꿈꾸려니

 

■김영식 프로필
경희대테크노경영대학원GEMP 졸업
한국현대시문학에시 ‘명태의꿈’ 으로등단
현한국문인협회회원및안성문인협회회원
현(사)안성시학원연합회장
공저로 ‘몽’ 외다수
개인시집으로 ‘우울한無요일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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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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