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정의 안성마춤편지

공심(公心) 투철한 고위 공직자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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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公心) 투철한 고위 공직자를 기대한다!

 

 벌써 법정 스님이 입적한지 5주기가 되어갑니다. 스님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설파한 무소유는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갖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갖게 되면 그만큼 많이 탐욕에 얽매이게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무소유를 실천하려면 반드시 나눔내려놓기가 수반되기 마련입니다. 무소유는 사심’(私心)을 배제하고 공심’(公心)을 우선하려는 마음가짐입니다. 공심을 중심으로 삼으면 공동체주의요, 반대로 사심을 내세우면 이기주의입니다. 공심은 도덕적 안전망입니다.

 공심이 무너지고 사심만 가득한 세상이란 만인대 만인이 제 욕심 차리기 위해 투쟁하는 산지옥이나 다름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공직자 특히 고위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 중 하나가 바로 공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근래 우리 사회에는 그런 고위 공직자감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오죽하면 총리 후보자가 줄줄이 낙마하겠습니까?

 또 최근에는 소위 비선실세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몇몇 사람의 사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하겠습니까? 요즘 당정청(黨政靑)에 인사 바람이 세찹니다. 얼마전 청와대 수석인사와 함께 새로운 총리 후보자가 내정됐습니다뒤이어 여당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이 있었고, 조만간 야당에서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모쪼록 이번에는 공심이 투철한 고위 공직자가 많이 등장하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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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염종현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천시도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다. 과거에는 극심한 소음 탓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며 “공항소음과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는 불충분하고, 현재의 법률과 지원 대책 또한 현실적인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각자의 경로에서 최적의 대책을 찾고, 현실에 불부합한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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