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대폭 강화

고위 공무원 대상 청렴교육 및 소통 강화, 청렴문화 솔선 유도

 경기도가 소속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무관련자 사적 접촉 제한 등 내부통제 강화를 골자로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29일부터 시행한다. 먼저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하여 직무관련자와 사적접촉 제한’, 연찬회·체육행사 등 각종 행사 시 직무관련자에 대한 협찬 및 편의 요구 제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도가 출자한 지방공사 및 공단과 그 밖의 공공기관 및 출연·출자·보조기관에 대한 인사청탁 등의 금지 규정이 신설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권고 사항을 반영해 대가를 받는 모든 외부강의와 회의(강의·강연·발표·토론·자문 등)는 월 3회 또는 월 6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 불가피한 사유로 이를 초과 할 경우 행동강령책임관의 검토를 거쳐 소속기관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한 현행 원고료가 포함되지 않은 직무 관련 외부 강의는 강의료 외에 별도의 원고료 수령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도 소속 직원의 외부강의 실태를 반기별로 분석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미 출강 원고료와 시험 출제 수당 등은 근거를 마련해 우회적 대가 지급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도는 이번 규칙 강화와 함께 4급 이상 고위 공무원과 감사부서장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외부청렴도 취약 민원부서 순회 토론회, 민원담당 팀장급 청렴해피콜 교육 등을 추진하는 등 간부공무원들이 청렴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하도록 하여 내부 청렴도도 높일 계획이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금품·향응·편의수수 행위의 사전 차단과 예방효과를 높이고, 부패 취약 분야인 내부통제 기능이 강화되어 경기도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