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저소득가구에 따뜻한 손길

주유권 10만원권 30매 기탁

 죽산면 칠장리 소재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에서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땔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죽산면사무소에 주유권 10만 원권 30매를 기탁해 추위와 경기침체로 힘들게 살아가는 불우이웃의 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따뜻한 명 절을 보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유권을 마련했다” 며 “작 은 정성이지만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 길 바란다” 고 전했다.

 주유권을 기탁받은 유근석 죽산면장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가장 큰 일이 겨울철 난방비 해결인데 이렇게 주유권을 후원해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면서 “어렵게 겨울을 보내는 저소득층에 큰도움이 될 것” 이라며 나눔의 정을 주신 지강 스님의 훌륭한 뜻을 담아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칠장사에서는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주유권과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진정한 사회복지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희망의 빛을 주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면서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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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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