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향교 고유례 봉행

안성발전, 시민행복 역할 충실 굳게 다짐

 민선8기 김보라 안성시장의 취임에 따른 고유례가 안성향교 대성전에서 13일 봉행됐다.

 ‘고유례’는 중대한 일을 치른 뒤 또는 치르기 전 그 내용을 사당과 신명에 고하는 유가의 전통 의례로, 옛부터 새로 부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행사 중 하나다.

 이날 고유례는 김보라 시장과 안성향교 정용문 전교, 전직 전교인 김학승, 김상배, 김현치 고문과 유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무 유도회장 집례로 진행됐는데, 김 시장은 경건한 마음으로 대성전에 모셔진 공자 및 한국·중국의 여러 성현에게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린 뒤 시장 취임을 고했다.

 고유례를 마친 후 김보라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안성향교 정용문 전교와 유림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안성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뒤 “시정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안성향교는 조선조 국가에서 건립한 교육기관이며, 민족고유의 유교 문화의 상징이다. 특히 정신문화의 유산으로 그동안 전통윤리교육의 도장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안성향교 정용문 전교는 “그동안 성현들의 얼을 되살려 퇴색되어 가는 유교적 윤리관과 도덕상을 회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도의회 염종현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천시도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다. 과거에는 극심한 소음 탓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며 “공항소음과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는 불충분하고, 현재의 법률과 지원 대책 또한 현실적인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각자의 경로에서 최적의 대책을 찾고, 현실에 불부합한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공


포토뉴스&카툰

더보기